2020년 신설, '기후환경·신재생에너지' 협력 모색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노르웨이 교육연구부가 과학기술 협력체계 마련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노르웨이 교육연구부와 오는 11월 과학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양국 정부는 오는 2020년 '한-노르웨이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신설, 과학기술 정책을 상호 공유할 계획이다. 또 기후환경, 신재생에너지, 정보통신 등 분야에서 연구자 교류 및 공동연구 사업을 모색할 예정이다.

    앞서 노르웨이는 한국과 중국, 일본, 미국, 캐나다 등을 국제협력 중점 국가로 설정했다. 노르웨이 연구위원회(RCN)는 지난 4월부터 주한 대사관에 연구개발 담당 직원을 파견, 양국의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노르웨이는 해양과 해운, 석유, 에너지 연구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신재생 에너지,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분야 연구에도 중점을 두고 있는 상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순방을 계기로 양국이 과학기술 협력 채널을 확보하고 극지연구 협력을 통한 신뢰를 바탕으로 기후환경, 신재생에너지, 정보통신 분야 등 다양한 분야로 과학기술 협력의 폭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