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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의 GIB(글로벌투자금융) 사업부문이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에서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와 우수 창업기업 발굴·투자 및 기술사업화 추진 활성화를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는 2008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대학기술지주회사로 우수기술의 발굴, 사업화, 보육, 투자 등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엑셀러레이터 역할을 수행한다. 기술창업기업 투자 및 매칭 기회 제공, 보유 기술의 사업화 모델 수립, 대내외 전문가 매칭, 해외엑셀러레이터 연계 등 다양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지원과 투자를 통한 창업 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양사가 ▲우수 창업기업 발굴 및 투자 지원 ▲공동 투자조합 결성 및 운용을 통한 창업기업 생태계 활성화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투자, 육성하는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룹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혁신성장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인 혁신기업 발굴과 투자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 3월 국내 창업/벤처/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을 출범했다. ▲기업대출 체계 혁신 ▲혁신기업 투자 확대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 의 3대 핵심 방향을 중심으로 혁신금융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GIB 사업부문은 5년간 2조1000억원을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다.
이날 신한금융 관계자는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혁신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발굴과 육성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신한금융이 적극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혁신성장 프로젝트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