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금융지주회장과 조찬 모임, 금융 현안 논의
  • ▲ 최종구 금융위원장. ⓒ 금융위원회
    ▲ 최종구 금융위원장. ⓒ 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융권 일자리 창출효과 측정 계획에 대해 금융권 고용 창출을 압박하기 위함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 14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5대 금융지주회장들과 금융 현안을 논의하는 조찬 모임을 가졌다.

    이날 최종구 위원장은 최근 금융위가 발표한 금융권 일자리 창출 계획에 대해 개별 금융회사를 평가하기 위한 목적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최근 은행들의 직간접적인 일자리 창출 실태를 전수 조사해 오는 8월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은행이 자체적으로 만든 일자리와 산업에 투자해 간접 일자리 기여도를 측정할 방침인데, 정부 기조에 발맞춰 채용 기조를 확대한 금융권에 일자리 창출을 조사할 필요성이 있는 것인지 의문이 제기돼왔다.

    이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단순 측정일 뿐 고용창출을 압박하는 것이 아님을 설명했다.

    이 외에도 최종구 위원장은 5대 금융지주 회장들에게 최근 경기상황을 감안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제조업체, 자동차·조선 협력업체, 서민·자영업자 등에 대해 효율적인 금융지원 방안을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간담회 참석자들은 최근 해외투자자 동향, 핀테크 흐름과 빅테크 기업 등장의 영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