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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오는 19일 대전 유성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 대강당에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모집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지방 중소도시와 읍‧면지역을 위주로 150가구 내외의 영구임대, 국민임대, 행복주택 등을 짓는 사업이다. 올해 약 1000가구의 장기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국토부와 LH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에 대한 추진 경과와 우수사업 사례를 소개하고 제안 공모일정 및 참여방법 등을 안내한다.
건설비용 및 임대주택 건설‧관리‧운영 등은 정부 지원을 받은 LH가 부담하게 되며 건설 사업비 중 일정부분(10%이상)은 해당 지자체에서 분담한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될 경우, 공공임대주택 건설 사업과 함께 대상지 주변의 낙후된 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주변지역 정비계획 수립도 지원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올해부터 관련 지침 개정을 통해 주변지역 정비계획이 수립된 지역에서 공공주택 건설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주변지역 정비계획 수립을 생략할 수 있도록 했다.
지자체 설명회 이후 각 지자체에서는 지자체가 원하는 임대주택의 유형과 호수, 재원분담 방안, 마을계획안 등을 포함한 제안서를 작성해 제출하게 된다. 국토부는 현장조사 결과 및 입지 적정성, 수요 타당성 등을 종합 평가해 11월까지 사업 대상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병훈 국토부 공공주택총괄과장은 "많은 지자체가 참여해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누리게 되고 지역공동체에 새로운 활력이 생겨나는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