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에어비앤비 숙소 이용률 전년 대비 50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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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호스팅 플랫폼 에어비앤비는 글로벌 스포츠 행사로 인해 벌어들인 수입은 1억 5000만 달러(1779억원)를 상회한다고 19일 밝혔다. 에어비앤비 호스트의 44%가 스포츠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숙박한 게스트를 호스팅한 것으로 파악됐다.에어비앤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도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기간 동안 강원도 지역의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숙소 공유를 통해 총 230만 달러(24억원)의 수입을 올렸다.구체적으로 올림픽이 개최되는 3주 동안 에어비앤비 숙소에 머문 게스트는 전년 동기대비 무려 500% 급증한 1만 5000명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7년 한 해 동안 강원도를 방문한 해외 게스트(9300명)의 71%에 해당하는 수치다.현재 급성장 중인 에어비앤비 일본 호스트 커뮤니티 역시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럭비 월드컵을 앞두고 약 30만명의 게스트가 예상된다. 이를 통해 4300만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에어비앤비는 예측한다.에어비앤비는 '건강한 관광'을 모토로 세계 여러 도시의 주요 스포츠 행사 개최를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 내 홈셰어링을 확대하고, 새로운 이익 창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