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창원 연구소 통합 이전핵심부품 생산·Iot 엘리베이터 개발 수행
  • ▲ 오티스 송도 연구개발센터 전경
    ▲ 오티스 송도 연구개발센터 전경

    오티스 코리아가 ‘송도 생산·연구개발 센터’의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센터는 축구장 두 배 크기인 1만5600㎡ 규모로 들어선다. 오티스는 서울, 인천, 창원으로 분산되어 있던 연구개발 조직을 이곳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20일 열린 준공식에는 주디 막스 오티스 글로벌 사장(CEO), 스테판 드 몽리보 오티스 아시아 태평양 사장, 조익서 오티스 코리아 사장이 참석했다.

    행사엔 김영기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 유병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직무대리(차장), 박종현 행정안전부 과장 등 외부인사와 오티스 임직원 140여명도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스테판 드 몽리보 오티드 아태 사장은 “오티스 코리아가 생산·연구개발 센터에 투자를 결정한 것은 세계 3대 승강기 시장인 한국에 대한 신뢰를 의미한다”며 “본 시설을 통해 아태 지역 내 고객 요구에 부응하고, IoT 등 첨단기술 개발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티스는 송도 센터를 아태지역 연구개발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오티스가 전 세계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온라인 기반의 커넥티드(connected) 엘리베이터 개발이 진행된다.

    승강기 제어반과 같은 핵심 부품의 생산라인도 구축한다. 오티스는 연구개발 센터와 생산 시설을 한 공간에 조성해 개발, 설계, 품질 테스트 진행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조익서 사장은 “송도 센터는 오티스 코리아의 도전과 미래에 대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본 시설을 통해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품질의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승강기 산업 발전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