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50억 출연…최대 1.5%p 금리우대기보, 보증비율 우대 및 보증료 감면 혜택도
  • ▲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왼쪽)과 이대훈 농협은행장이 24일 농협은행 본점에서 '기술창업 활성화 및 혁신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기술보증기금
    ▲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왼쪽)과 이대훈 농협은행장이 24일 농협은행 본점에서 '기술창업 활성화 및 혁신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기술보증기금
    농협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이 기술창업기업과 일자리창출기업의 안정적인 자금 지원에 나선다. 

    농협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은 24일 농협은행 본점에서 '기술창업 활성화 및 혁신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술창업기업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통해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고용창출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은행은 총 50억원을 출연하고, 기보는 이를 재원으로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통해 총 10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협약보증 대상기업은 창업 후 7년 이내의 기술창업기업, 일자리창출기업, R&D기업, 스마트공장·스마트팜 보급사업 신청기업, 마이스터 기술창업기업, 온실가스감축기업, 농협은행 추천 유망기술기업 등이다.

    기보는 이들에게 보증비율 최대 100% 우대 및 최대 5년간 보증료 0.2%포인트를 적용한다. 농협은행은 대상기업의 거래현황에 따라 최대 1.5%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농협은행은 보증기한도 최대 10년(3년+3년+4년)으로 운용한다. 상환방식은 일시상환과 분할상환을 혼합해 중소기업의 초기 대출원금 상환부담을 최소화했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농협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일자리창출과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창업생태계 조성 및 중소기업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지원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기술창업기업과 혁신성장기업의 금융비용은 감소하고, 자금지원은 확대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어려울 때 더욱 힘이 돼 주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기술창업기업 및 혁신성장기업은 내달 1일부터 기보와 농협은행의 전국 영업점에서 특별출연 협약보증서 발급 상담 및 협약보증서 담보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