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상당 입장권 구매증서 전달비은행권도 대회 성공 개최 동참입장권 상당수 취약계층에 제공
  • ▲ 은행연합회는 25일 금융권을 대표해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조직위원회'에 20억원 상당의 입장권 구매증서를 전달했다. 왼쪽부터 송종욱 광주은행장, 이용섭 조직위원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조영택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은행연합회
    ▲ 은행연합회는 25일 금융권을 대표해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조직위원회'에 20억원 상당의 입장권 구매증서를 전달했다. 왼쪽부터 송종욱 광주은행장, 이용섭 조직위원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조영택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은행연합회
    금융사들이 한 마음으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원에 나섰다. 

    은행연합회는 25일 금융권을 대표해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조직위원회'에 20억원 상당의 입장권 구매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하계·동계 올림픽,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와 함께 5대 세계 스포츠 축제로 손꼽히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만큼 대회 선전을 위해 금융권이 나서게 됐다. 

    금융권은 내달 12일부터 28일까지 광주·여수 등지에서 개최되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지원하기 위해 입장권 구매 등 총 25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먼저 은행권은 10억원 규모의 입장권을 공동 구매할 예정이다. 일부 은행 차원의 후원금, 입장권 구입 등을 포함하면 총 15억80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금융투자·보험·여신금융·저축은행업권에서도 총 10억원 규모의 입장권을 구매해 지원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금융권에서 구입한 입장권의 상당수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아동·청소년·장애인·다문화 가정 등에 제공해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금융권은 국내외 스포츠 행사 지원에 동참해 금융산업의 공공적 기능과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