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텔레콤 팀 회트게스 CEO,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만나EPC 사업 논의 및 AI 등 미래 ICT 사업기술 협력 강화 의견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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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위기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번에는 글로벌 주요 인사들과 만나 미래사업까지 직접 챙기며 진두지휘하고 있다.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도이치텔레콤의 팀 회트게스 최고경영자(CEO) 등과 만나 5G 등 사업 현안을 논의하고 적극적인 협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이 부회장은 청와대 오찬에 참석해 빈 살만 왕세자와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사우디는 최근 최첨단 사업 육성에 적극적인 상황인 만큼 5G, 인공지능(AI) 등에서 협력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이와 함께 현지 EPC(설계·구매·시공) 사업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등 3개사의 주요 경영진들과 만나 중동 사업 경쟁력 강화를 주문한 바 있다.지난 25일에는 유럽 최대 통신사인 도이치텔레콤의 팀 회트게스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주요 경영진과 회동을 갖기도 했다. 도이치텔레콤의 경우 화웨이, 애플, 에이티앤티(AT&T), 버라이즌과 함께 삼성전자의 주요 고객사다.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5G를 비롯해 AI 등 미래 ICT 사업기술에 대한 협력 강화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도이치텔레콤 경영진 50여명은 삼성전자 IM(IT·모바일) 사업부의 주요 임원진들과 만남을 갖은데 이어 경기 화성·수원 사업장을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업계 관계자는 "도이치텔레콤 CEO와 사우디 왕세자와의 만남을 통해 미래사업에 대해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