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3곳 등 전국 10곳 4640가구
  • 국토교통부가 다음달 11일부터 8일간 전국적으로 행복주택 총 10곳 4640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입주자를 모집하는 행복주택은 총 110곳 2만6000가구로, 분기별로 4회에 걸쳐 입주자를 모집한다.

    지난 1분기에는 방배3 등 총 41곳 6483가구에 대한 1차 입주자 모집이 시행됐다. 총 2만8825명이 청약을 신청해 평균 경쟁률 4.4대 1을 기록했다.

    이번 2분기 모집지구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인천영종 등 수도권 5곳(2829가구)과 부산좌동·아산탕정 등 지방권 5곳(1811가구)이다.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행복주택에는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추진방안'에 따라 추진하는 창업지원주택(2곳, 판교2밸리·부산좌동)과 산업단지형 행복주택(1곳, 안성아양)이 포함돼 있다.

    창업지원주택은 청년 창업인의 안정적 주거공간과 창업지원시설을 결합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으로, 세대 내 독립적 업무공간과 층별 공용 소회의실 등 특화시설이 설계되어있으며, 무주택세대구성원인 만 19~39세 청년 (예비)창업가는 누구나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청약접수는 온라인(한국토지주택공사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을 통해 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2차 입주자 모집은 청년 등 행복주택 입주계층의 일자리 지원을 위한 대책이 반영되어 청년창업가·산업단지 근로자 등의 주거안정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