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분양 '4만4189가구', 전년비 56.3% 급증공급물량 늘어나면서 주인을 찾지 못한 주택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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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파트 분양 물량이 늘어나면서 주인을 찾지 못한 미분양 주택이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전월(6만2041가구) 대비 1.1%(700가구) 증가한 총 6만2741가구로 집계됐다.
올 들어 지난 2월 5만9614가구, 3월 6만2147가구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던 미분양 주택은 4월 6만2041가구로 소폭 감소한 후 한 달만에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 분양물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5월 아파트 등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4만4189가구로 전년 동월(2만8280호) 대비 56.3% 증가했다. 최근 5년 평균(4만672가구)에 비해서도 8.6%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신규 등 증가분이 3831가구로 늘어난 반면 기존 미분양 해소분은 3131가구에 그쳤다.
지역별로 지난달 수도권의 미분양은 전월(9445가구) 대비 8.2%(773가구) 증가한 1만218가구를 기록했다. 반면 지방은 전월 대비 0.1%(73가구) 감소한 5만2523가구로 조사됐다.
'악성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5월말 기준 전월(1만8763가구)보다 1.1%(205가구) 감소한 총 1만8558가구로 집계됐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