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기구 대기시간, 편의시설 위치 등 정보 제공400여가지 음성 명령도 척척… 'IT기술' 접목 확대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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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에 사는 직장인 박 모씨는 에버랜드를 방문할 때 여유로운 주차장을 찾기 위해 고민이 많았지만 이제는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플랫폼 빅스비에 물어 보기만 하면 주차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해 주기 때문에 한결 수월하게 주차할 수 있게 됐다. 입장 이후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기구의 대기시간을 빅스비를 통해 확인 가능해 한결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국내 테마파크 업계 최초로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플랫폼 '빅스비'를 통해 에버랜드 이용 정보를 보다 정확하고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최신 IT 기술을 접목해 파크 이용 편의를 높이고 차별화된 경험 요소를 제공하기 위해 삼성전자를 비롯한 IT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소비자들이 빅스비를 더욱 풍성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빅스비 마켓플레이스'를 오픈 했다. 

    빅스비 마켓플레이스는 빅스비 지원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단위인 캡슐(Capsule)을 사용자가 직접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며 사용자들은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원하는 맞춤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더욱 개인적이고 직관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에버랜드는 국내 테마파크 최초로 '캡슐' 서비스를 시작해 별도의 앱을 다운로드 받을 필요 없이 음성 입력만으로 에버랜드에서 제공하는 정확하고 상세한 정보를 바로 확인 가능하다.

    현재 놀이기구, 공연 외에도 주차장, 식당, 편의 시설 등 약 400여 가지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빅스비를 통해 이용할수 있는 기능을 더욱 확장시켜 나가고 추후 다른 음성 AI 서비스에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이번 빅스비 캡슐 오픈을 기념해 이달 14일까지 고객 참여 이벤트를 실시한다.

    빅스비를 통해 에버랜드에 대해 궁금한 것을 물어 보면 자동 응모되며 1일 1회, 최대 10회까지 응모 가능하고 참여한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에버랜드 이용권, 핸디무선 선풍기,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등을 경품으로 선물한다.

    이와 함께 에버랜드는 고객들에게 재미와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IT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기본 입장권을 모바일앱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티켓으로 전환했으며 스마트폰을 테깅만 하면 동물원 생태설명회 동영상, 매장의 인기 상품 리스트 등 주요 콘텐츠별 상세 정보를 제공하는 '갤럭시 프렌즈' 등 IT 테마파크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유망 IT 스타트업 기업들과 손잡고 '로봇 VR', '자이로 VR'과 같은 가상 현실 콘텐츠과 세계 최고 수준의 위치추적 기술을 적용한 '슈팅 고스트' 등의 놀이기구를 선보이는 등 IT 기술들의 상용화 시험장(테스트베드)의 역할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