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인구감소 등 시대흐름 반영, '목표인구' 조정드론, 3D프린팅사업 육성 관련 구체적 내용 보완 지적도
  • ▲ 2035년 전주도시기본계획.ⓒ국토교통부
    ▲ 2035년 전주도시기본계획.ⓒ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최근 국토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2035년 전주도시기본계획(안)'과 '2035년 태안군기본계획(안)'을 심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심의과정에서 분과위원들은 고령화 사회, 인구감소시대 등 시대흐름을 반영해 실현가능한 수준으로 목표인구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공통적으로 제시했다.

    전주도시기본계획은 신성장산업(드론산업, 3D프린팅사업 등) 육성에 대한 구체적 내용 보완이 필요하며 새만금지구 개발에 따라 노후화될 기존 시가지에 대한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도 제시됐다.

    태안군기본계획에서는 지역 내 균형발전을 위해 인근 지역과의 연계방안 마련이 필요하며 특화산업이 관광과 유통산업에만 초점이 맞춰있다는 의견 등도 나왔다.

    국토부는 이번 국토계획평가 심의결과를 계획수립권자(해당 지자체) 및 계획승인권자(전라북도, 충청남도)에 통보해 도(道) 도시계획 위원회 심의과정에 반영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주시와 태안군은 국토계획평가 심의결과에 대한 조치계획 또는 조치결과를 국토부에 제출해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령화, 인구감소, 저성장 등 국토환경 변화를 반영해 지속가능한 국토관리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국토연구원 안에 있는 국토계획평가센터 등을 활용해 현실성 있는 국토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국토계획평가를 실효성 있게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