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 공공분양 이틀간 청약접수전용 46㎡ 2억7600만~2억9300만원, 55㎡ 3억3000만~3억5200만원
  • ▲ 서울 양원지구 신혼희망타운 단지 조감도.ⓒ국토교통부
    ▲ 서울 양원지구 신혼희망타운 단지 조감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오는 11일 서울 양원지구에서 올해 첫 신혼희망타운 입주자모집공고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신혼희망타운은 육아지원 등 신혼부부 선호를 반영해 건설하고 신혼부부에게 주로 공급하는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이다. 2022년까지 신혼희망타운 15만가구 공급(사업승인)을 추진중에 있으며 서울시 내 최초로 분양을 시작한다.

    이 단지는 서울 양원지구 S2 블록에 403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번 입주자모집공고는 공공분양주택 269가구에 대해 실시한다.

    입주자격은 ▲혼인기간이 7년이내인 신혼부부 ▲혼인을 계획중인 예비신혼부부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한부모 가족중 월평균소득 120%(맞벌이는 130%) ▲총자산기준 2억9400만원 등을 충족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한다.

    분양가는 전용 46㎡가 2억7600만~2억9300만원, 전용 55㎡는 3억3000만~3억5200만원. 전매제한기간은 6년, 거주의무기간은 3년이다.

    이달 17~18일 이틀간 접수해 다음달 2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2022년 1월 입주가 예정돼 있다. 

    경의중앙선 양원역이 200m 내에 위치해 있는 등 교통여건이 우수하고 지구 내 개교예정인 초등학교를 비롯해 도보로 이동가능한 초·중·고 교육시설이 인접하고 있다.

    특히 신혼희망타운에는 아이키우기 좋고 편리하면서도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한 다양한 시설과 스마트기술이 접목된다. 국공립어린이집, 공동육아센터 등 보육커뮤니티를 제공하고 실내외 다양하고 창의적인 놀이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신혼희망타운 입주자에게는 연 1.3%의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간 집값의 70%까지 지원하고 주택매도 및 대출금 상환시 시세차익의 일부를 기금과 공유하는 전용 장기대출상품을 연계 지원한다.

    전용 55㎡타입은 분양가가 입주자격상 수익공유형 모기지를 분양가격의 30~70% 범위 내에서 대출받아야 한다. 46㎡타입은 분양가가 총자산가액기준보다 낮아 수익공유형 모기지 대출을 선택할 수 있다.

    청약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센터(apply.lh.or.kr)에서 접수가능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 양원 지구 공급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15만가구 공급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