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국 실시간 연결 공연 성공… 영상 시간차 보정 기술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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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헌정공연 '5G 라이브 오케스트라' 시연 및 생중계에 성공, 대한민국 5G 위상을 높였다.

    SK텔레콤은 한국∙미국∙일본∙중국∙네덜란드 5개국 독립운동 관련 장소 6곳을 이동통신망으로 연결, 각 지역서 별도 연주한 영상을 5G 기반 미디어 솔루션으로 통합해 하나의 합창공연으로 생중계하는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외교부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국민대표단 100명과 함께 임정활동지를 방문하는 '한중 우호 카라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5G 라이브 오케스트라'는 서로 다른 나라에 떨어져 있는 연주자와 합창단이 이동통신망을 통해 대규모 실시간 협주에 성공한 최초 사례다.

    SK텔레콤은 5G가 상용화된 국내에서는 네트워크의 초저지연 특성을 활용, 딜레이를 1초 미만으로 낮추는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콘텐츠기업 마젠타컴퍼니와의 협업을 통해 딜레이 서버를 구축, 외국 이동통신망에서 보내오는 영상과 국내 실시간 연주 영상의 미세한 시간차를 보정했다.

    윤용철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SK텔레콤은 앞으로도 5G 분야의 다양한 도전을 통해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를 하나로 연결해주는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