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칼스버그' 신제품 출시더 나은 미래를 위한 친환경 패키지품질 개선 및 패키지 변경
  • ▲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김보라 기자
    ▲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김보라 기자
    " 제2도약과 종합주류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칼스버그를 수입 유통, 맥주시장에 진출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국내 수입맥주 시장에서 15위에 머물러 있는 칼스버그를 3년 내 5대 브랜드로 성장시키겠습니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25일 서울시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맥주 신제품 '칼스버그 대니쉬 필스너를 공개하며 이같은 청사진을 밝혔다.

    골든블루는 종합주류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칼스버그그룹이 생산하는 '칼스버그'를 수입·유통하면서 맥주 시장에 진출했다. 올해 5월에는 기존 영업조직을 확대 개편해 맥주사업본부를 발족·승격했다. 

    한국주류산업협회 수입맥주 리포트에 따르면 수입 맥주 시장의 성장률은 지난 2016년 약 65%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맥주 브랜드 증가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칭따오·아사히·하이네켄 등 상위 5개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은 54.2%이다.

    김 대표는 "칼스버그가 아직 국내에서 인지도가 낮지만 최선을 다해 수입 맥주 상위권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새로운 칼스버그와 함께 맥주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수 있는 인력을 갖췄다"고 자신했다.

    골든블루는 오는 29일 국내에 출시되는 새로운 칼스버그를 통해 여름성수기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칼스버그는 단순한 패키지 리뉴얼을 뛰어넘어 칼스버그 그룹의 제품, 패키지, 브랜드 등을 포함한 모든 기업 활동에 대한 재평가와 개선을 위한 끊임없는 혁신의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 ▲ ⓒ김보라 기자
    ▲ ⓒ김보라 기자
    기존 필스너 맥주는 홉의 씁쓸함이 강해 몰트의 달콤함이 상대적으로 묻히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칼스버그는 칼스버그 그룹의 맥주 품질 향상을 위한 기초과학연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맥주양조기술의 발달로 100% 몰트에서 느껴지는 풍부한 맥아의 맛과 선별된 아로마 홉의 깔끔하면서 진한 여운이 균형 잡혔다.

    칼스버그의 가장 큰 특징은 부드러운 목넘김이다. 음용시 미세한 거품을 통해 칼스버그만의 독특하고 청량한 풍미와 함께 부드러우면서도 깔끔한 맛을 오랫동안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출시에 맞춰 새롭게 선보인 전용잔에는 안쪽 바닥면에 미세하게 칼스버그 홉 모양(Hop leaf logo)이 각인돼 지속적으로 버블을 만들어내 맥주 맛을 보다 부드럽게 하고 거품을 오랜 시간 지속시켜 신선도를 유지시켜 준다.

    특히 더 나은 미래를 생각하여 칼스버그 병 라벨에는 친환경 잉크를 사용,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세계 최초로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멀티팩 패키지(스냅팩)를 출시했다. 전세계적으로 연간 약 120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이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할 것 김 대표는 기대했다. 칼스버그 병 마개에는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ZerO2 CAP을 적용하기도 했다.

    칼스버그 맥주를 대표하는 로고도 한층 젊고 세련되게 변화를 줬다. 덴마크 왕실 공식 지정 맥주임을 표시하는 왕관도 크게 확대 가독성을 높이고, 홉 문양 역시 시원하고 산뜻한 느낌을 주는 동시에 홉의 풍부한 풍미를 강조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김 대표는 마지막으로 "보다 풍부하고 부드러운 맛과 향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이번 칼스버그가 차별화되고 색다른 맥주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비자들이 가정, 펍 등 다양한 장소에서 칼스버그의 풍미와 매력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소비자 접점을 적극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