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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운영자금 40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국내 무기명식 무보증 무담보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을 발행한다고 25일 공시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채권 발행일부터 만기일 전까지 계산해 3개월마다 연이율의 4분의 1씩 분할해 이자를 후지급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우리금융이 BIS비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선제적인 자본확충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 6월 후순위채로 3000억원, 신종자본증권 5000억원을 조달한 바 있다. 이번 4000억원의 후순위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할 경우 BIS비율은 0.18% 상승한다.
우리금융지주의 올해 상반기 BIS비율은 11.1%로 내년 1월까지 11.5%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