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양행, 日 규제 대비 민주당 지도부 방문에 '上'
  •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060대까지 밀려났다. 코스닥 지수도 1% 이상 하락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22포인트(0.40%) 내린 2066.2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기업의 어닝쇼크와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로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3포인트 내린 2063.35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내내 약세였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90억원, 기관은 1046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은 1166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5억8333만주, 거래대금은 5조564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한 업종이 많았다. 화장품은 3% 이상 내렸으며 항공, 화학, 철강, 은행, 증권, 기계 등은 1% 이상 내렸다.

    반면 부동산, 제약 등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11% 내린 4만71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0.76% 상승했다.

    신한지주는 3.22%, 포스코는 1.69%, SK텔레콤은 1.21% 내렸다.

    반면 셀트리온은 3.93%, 네이버는 5.22% 올랐다.

    이날 경인양행은 일본의 한국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여당 지도부가 본사를 방문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경인양행은 일본이 수출을 규제한 포토레지스트 핵심소재를 생산하는 업체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180개, 하락 종목은 66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1포인트(1.20%) 내린 644.5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29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3개 포함 943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3원 오른 1184.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