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펙사벡' 임상중단 권고 소식에 하한가
  • 코스피 지수가 글로벌 악재로 인해 2000선이 무너졌다. 미중 무역협상의 재점화와 일본의 '화이트 리스트' 제외로 투심이 악화된 때문이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21포인트(0.95%) 내린 1998.1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추가 부과한다는 소식에 주요 지수가 1% 이상 내렸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03포인트 내린 1995.31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장 내내 약세를 이어갔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41억원, 기관은 3613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이 3962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2782만주, 거래대금은 5조210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한 업종이 많았다. 은행은 3% 이상 내렸으며 증권, 철강 등도 2%대의 낙폭을 보였다.

    화장품, IT, 반도체, 건설, 화학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게임은 1% 이상 올랐으며 자동차, 레저, 항공 등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55% 내린 4만49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2.06% 하락했다.

    셀트리온은 4.11%, 신한지주는 3.28%, 포스코는 3.12% 내렸다.

    반면 현대차는 1.59%, SK텔레콤은 3.28% 올랐다.

    이날 신라젠은 '펙사벡' 임상 중단 권고를 받았다는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289개, 하락 종목은 53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6포인트(1.05%) 내린 615.7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50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693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5원 오른 1198.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