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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여름 휴가철에 발생할 수 있는 자동차 고장 등에 대비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지난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부산 해운대와 강릉 등 주요 휴양지 인근 하이카프라자에서 현대해상 차 보험 고객과 타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하이카프라자 방문 고객의 차량에 대해 29가지 무상점검을 진행하고 전구류 등 소모품 교환은 물론 오일류를 무상으로 보충해준다.
더케이손해보험은 이달 9일까지 긴급출동서비스 특별약관에 가입한 고객의 차량을 무상으로 점검해준다.
마스터자동차 가맹점을 통해 타이어공기압, 브레이크, 엔진, 오일, 배터리 등 20여 가지 항목에 대해 진단 서비스 제공과 워셔액 등을 무상 보충해준다.
악사(AXA)손해보험은 오는 23일까지 전국 약 670개 스피드메이트 경정비 사업장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상점검은 서비스 센터에 방문하는 AXA손보 개인용 차량(수입차 제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여름철 차 사고 예방과 안전운행을 위해 타이어공기압 등 다양한 항목을 무상으로 진단하고, 점검 기간에 에어컨·히터 필터 교체 시 필터 교환비용을 50% 할인해준다.
악사손보 고객은 자동차보험 계약 시에 제공된 총 13종의 스피드메이트 정비 할인 쿠폰도 사용할 수 있다.
일부 보험사는 기간과 관계없이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손해보험 업계 1위인 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이 애니카랜드(500개소)에 방문할 경우 무상으로 타이어 공기압 측정 등 20가지 항목을 점검 해준다.
흥국화재는 ‘마이카서비스’ 특별약관담보에 가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흥국화재는 마이카서비스 지정정비업체에 1~2일 전 예약 방문하는 때에만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여름철 사고 예방과 안전주행을 위해 차량의 상태를 미리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