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AI 인재' 확보 목표 9월 중 2개 대학 추가 선정 예정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AI) 대학원 2곳을 추가로 선정해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AI 분야 인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AI 대학원 학과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3개 대학(KAIST, 고려대, 성균관대)을 선정해 다음달 가을학기 중 개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20억원을 편성, 국회 심의가 완료되면서 다음달 2개 대학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학은 내년 3월 봄학기 중 대학원 학과를 개설하게 된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차관은 "인공지능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고급 인재 확보는 필수"라며 "지속적으로 지원 대학을 확대하고 내년에는 개별학과 신설 외에도 대학 여건에 맞춰 인공지능대학원 과정이 확대·운영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대학은 다음달 6일까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 사업계획서를 신청하면 된다. 평가위원회의 심층평가를 거쳐 9월 말에 지원대학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