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 의료비용 지출 막대…여행자보험 금전적 피해 방지On-Off 해외여행보험, 9월 5일 중도 여행일정 변경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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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 시 뜻밖의 사고, 질병 및 도난분실에 대한 피해를 보상받기 위해서 여행자보험 가입이 반드시 필요하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11개 손보사들이 여행자보험을 판매하고 있으며, 1일 단위로 최소 2일에서 최대 90일까지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보험사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표준적으로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1억원) ▲질병사망 및 후유장해(1억원) ▲상해의료비(1000만원) ▲질병의료비(1000만원) ▲휴대품 손해(20만원) ▲배상책임(500만원) 등을 보장한다.  

    특히 미국, 유럽 등 많은 의료서비스 비용이 드는 국가를 방문할 때는 필히 가입하는 것이 좋다. 자칫 막대한 금전적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했어도 여행 일정이 변경된다면, 각사 홈페이지 및 ARS를 통해 보험기간을 늘리는 것이 좋다. 여행자보험 특성상 계약된 보험기간까지만 보장해, 이후 발생한 사고 및 질병에 대해선 일절 보상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보험다모아’를 이용한다면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보험다모아는 손해·생명보험협회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보험 가격 비교 사이트로, 각사가 판매 중인 세부적인 보장담보 및 보험료를 공시한다. 각사 홈페이지와도 연결돼 보험가입도 간편하다. 

    이와 함께 가입채널별로 보면 CM(온라인)채널이 보험설계사 채널보다 10~15%정도 저렴한 금액으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또한 최근 보험 가입 시 매번 번거로운 서류 작성 및 가입절차를 간소화한 서비스도 등장했다.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7월 12일 ‘On-Off 해외여행보험’을 론칭했다. 한번만 가입하면 이후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여행기간을 설정하고 해당하는 보험료만 결제하면 된다. 또한 최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개인뿐 아니라 가족형 가입도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On-Off 해외여행보험도 오는 9월 5일부터 기존 해외여행자보험과 같이 해외일정 변경에 따른 중도 보험기간 연장 및 변경 신청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병원 통원치료, 휴대폰 분실 등 여행도중 문제 발생으로 보험금을 청구할 경우, 반드시 진단서, 영수증 등 증빙서류를 잘 구비해야만 문제 없이 보험금을 수령받을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연간 해외 출국자 수가 3000만명에 임박할 만큼 해외여행이 빈번해졌다”며 “여행 기간 뜻밖의 사고 및 질병 발생 등으로 인한 막대한 금전적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선, 여행자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