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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인재들이 실력을 겨룰 수 있는 금융대회가 쏟아지고 있다.
최근 은행마다 디지털 강화에 집중하면서 관련 대회를 직접 주최하거나 후원하면서 인재 끌어모으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국민은행은 오는 9월 3일 ‘2019 국제 컨퍼런스’ 2부 행사로 인공지능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을 적용한 미래금융 및 서비스 아이디어를 확보하고 우수인재들의 금융 분야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참가 신청은 대학(원)생 및 취업준비생 등 인공지능을 활용한 금융서비스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최대 3명까지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 및 과제 제출은 오는 8월 26일까지 ‘2019 국제 컨퍼런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대회 대상팀은 금융감독원장상이 수여된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총 1600만원의 상금과 국민은행 공채 지원 시 서류 필기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아이디어 및 서비스 구현을 위해 ‘AWS Activate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총 8000달러 상당의 AWS 크래딧도 제공될 예정이다.
농협은행도 범농협 사업과 연계된 핀테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NH디지털혁신캠퍼스 챌린지 해커돈’을 준비했다.
참가 신청은 8월 28일까지 모집하며 기업부문과 개인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기업부문은 예비창업자 및 IT기업과 일반기업체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고 개인부문은 대학(원)생, 취업준비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이벤터스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약 3주의 온라인 예선 기간 동안 사전 과제에 대한 기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본선 참가자로 선발되면 9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본선을 치르게 된다.
입상자에게는 농협은행장 표창을 비롯해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기업부문 참가자에게는 서비스 상용화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한 혜택을 주며 일반부문 참가자는 농협은행 신규채용 전형 서류심사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범농협 사업과 관련된 혁신 핀테크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신사업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농협은행과 함께 디지털 비전을 꿈꾸고 실현하고자 하는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