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1523억, 전년동기 대비 14.8% 증가PC·모바일·콘솔 등 모든 플랫폼서 고른 성장세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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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523억원, 영업이익 569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공시했다.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8%, 213.5% 증가한 수치로, 역대 2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매출이 35.1%, 영업이익이 3.8% 증가했다.'검은사막' IP(지식재산권)의 글로벌 확장 및 플랫폼 다각화 등이 호실적의 핵심 배경으로 지목된다. 해외 매출 비중은 73%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검은사막은 신규 클래스 '샤이'를 글로벌 시장에 업데이트하며 견고한 실적을 이끌었다. 지난 5월 30일에는 직접 서비스로 전환해 신규·복귀 이용자 수가 각각 10배, 15배 증가했다. 일간 이용자수(DAU) 역시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각종 지표들이 상승세를 보였다.'검은사막 모바일'은 국내·대만 지역을 대상으로 한 '매화' 업데이트와 일본 지역에서의 안정적인 서비스로 전분기 대비 성장했다. '검은사막 엑스박스 원'도 5월 엑스박스 게임패스 인기 순위 5위에 오르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하반기에도 신규 캐릭터 및 신규 지역 업데이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인 IP 가치 제고를 통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어갈 것"이라며 "그간의 경험과 신규 엔진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신규 IP들도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