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282억원,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본사 이전 등 일회성 비용 증가로 영업익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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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이 11분기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게임빌은 지난 2분기 매출액 282억원, 영업손실 59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매출은 '별이되어라!', '빛의 계승자' 등 기존 인기 타이틀의 지속적인 성과로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국내 매출은 42%, 해외 매출은 1%대 성장세를 보였다.다만 상반기 본사 이전 등에 따른 일회성 비용 증가로 영업손실은 전분기 대비 늘어났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44.7% 늘어난 수치다.회사 측은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 출시한 자체 개발작 '엘룬'이 안정적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탈리온' 역시 3분기부터 국내 출시 효과가 반영되는 것을 비롯해 대만·홍콩·마카오 지역 출시를 앞둔 상황이다.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도 다음달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 NBA 공식 라이선스 기반의 농구 게임 'NBA NOW'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게임빌 측은 "하반기에는 자체 개발작을 중심으로 한 신작 라인업, 글로벌 라이선스 게임을 앞세워 흑자 전환을 달성하고 성장성을 한 단계 더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