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진 변액보장성 상품 확대…신계약가치 414억 전년比 12% 증가해외투자 확대…MVP펀드 순자산 1.3조원·누적수익률 27.7%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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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은 올 상반기 고마진 변액보장성 상품 판매 확대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14일 미래에셋생명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6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이는 올 상반기 미래에셋생명이 실적 개선을 위해 변액보장성 상품 판매를 확대해 왔기 때문이다. 

    장래 이익 흐름을 나타내는 신계약가치의 경우 올 상반기 4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했다. 이중 보장성 신계약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41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체 상품 마진율과 보장성 상품 마진율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5%, 1.5% 오른 18.9%, 35.7%를 기록했다. 

    또한 변액투자형 상품과 보장성 상품의 2트랙 전략으로, 저축성보험의 신계약 비중을 낮춰 질적개선을 도모했다. 상반기 신계약 기준 변액투자형 및 보장성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99%를 차지한 반면, 저축성보험의 비중은 1%를 못 미쳤다. 

    판매채널별로 보면 전속채널과 GA(독립법인보험대리점)를 통해 변액보장성 상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방카슈랑스 채널을 통해선 변액투자형 상품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해외투자를 통해 변액보험의 수익률이 크게 확대됐다. 미래에셋생명은 현재 업계 대비 해외투자 비중을 늘리 상태며, 중장기적인 목표로 글로벌 자산배분에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올 상반기 MVP펀드 순자산은 1조3000억원으로 누적수익률 27.7%를 달성했다. 일반 계정 역시 시장환경 변화에 맞춰 탄력적인 포트폴리오 배분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손해율과 사업비율은 2분기 기준 각각 86.2%, 13.6%였다. 이 밖에도 삼성생명의 총자산은 35조8938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3.9% 증가했다.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RBC비율도 지난해 말 대비 15.6% 증가한 261.7%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