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급여 9억원 등 총 62억 4800만원 수령방준혁 넷마블 의장 7억, 한성숙 네이버 대표 21억
  •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연합뉴스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연합뉴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올해 상반기 총 62억원의 급여를 받으며 IT·게임업계 연봉 1위에 올랐다.

    16일 엔씨소프트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김 대표는 올 상반기 급여 9억 1600만원에 상여 53억 3100만원 등 총 62억 48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상반기(56억 200만원)보다 약 6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엔씨소프트 측은 "리니지M 개발 및 상용화 추진을 최일선에서 선도,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함과 동시에 모바일 게임 매출 1위 달성 등 성과를 감안해 특별 장기인센티브 20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배재현 엔씨소프트 부사장은 72억600만원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를 포함해 총 77억 4200만원을 받았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같은 기간 총 6억 9100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승원·백영훈 넷마블 부사장은 각각 스톡옵션 행사로 총 19억 6800만원, 17억 4800만원을 수령했다.

    포털업계에선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21억 7700만원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8억 9800만원을 받았다. 

    카카오에서는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를 포함해 5억원 이상 받은 임직원이 한 명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