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점에서 동남아에서 토둘라 사업성 없다고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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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은 854억원 규모의 고혈압 치료제 '토둘라' 공급계약을 해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노바티스 그룹 계열사인 산도즈 AG(SANDOZ AG)와 맺은 해당 계약은 필리핀, 태국, 대만,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 등 동남아 6개국에 토둘라를 공급하기 위해 지난 2016년 6월17일에 체결됐다.
계약 해지 금액은 854억 1730만원으로 지난 2015년 매출액 대비 21.28%에 해당하는 규모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현재 시점에서 동남아 6개국에서 토둘라의 사업성이 없다고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