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미국 유학 출국시 차남 원정출산 의혹 제기…두 아들 모두 이중국적 취득 NO
  • ▲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 ⓒ 수출입은행
    ▲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 ⓒ 수출입은행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자녀 국적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금융위는 은성수 후보자 두 자녀가 모두 한국 국적임을 밝혔다.

    2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은성수 후보자의 두 자녀 국적이 대한민국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은 후보자가 지난 1992년 유학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며 차남이 이중국적자라는 의혹이 제기됐고 국회 정무위 소속 야당 의원들이 은 후보자에 대한 자료를 요구했다.

    그러나 은 후보자가 두 아들 진학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차남 국적을 공개하지 않자 이중국적일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992년 3월 은 후보자가 국외 유학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차남의 이중국적 의혹을 제기했지만 당시 은 후보자의 배우자는 미국에 동반 출국하지 않고 국내에 체류하며 차남을 출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금융위는 은 후보자 장남과 차남 모두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로 이중국적 보유자가 아니며 외국 국적을 취득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은 후보자 장남은 1991년생으로 2014년 육군병장으로 만기 전역하는 등 병역의무를 모두 이행했고, 차남은 현재 미국 UCLA 대학원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