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이재용 부회장 대법 판결에 4%대 하락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1940선이 무너졌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8포인트(0.40%) 오른 1933.4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유가상승에 따른 에너지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6포인트 오른 1943.55포인트로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약세로 반전한 뒤 등락을 오가다 약세로 마쳤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528억원, 기관은 494억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1172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2억7951만주, 거래대금은 3조6131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IT, 반도체, 항공 등은 1% 이상 내렸으며 철강, 증권, 제약, 건설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화장품, 조선, 식품, 은행, 자동차는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1.70% 내린 4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보합세로 마쳤다.

    네이버는 1.02%, 현대모비스는 1.21% 내렸다. 반면 SK텔레콤은 0.84%, 기아차는 1.40% 올랐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재용 부회장의 대법원 판결 결과의 여파로 4.89% 내렸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99개, 하락 종목은 41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3포인트(0.55%) 내린 599.5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82개, 하락 종목은 822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상승한 1216.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