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이후 2년 반만에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 시동내달 5일 미디어 쇼케이스서 세부 콘텐츠 및 서비스 방향 공개김택진 대표 "새로운 가능성과 혁신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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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리니지2M'이 베일을 벗는다. 2017년 6월 '리니지M' 출시 이후 2년 반만에 선보이는 모바일 신작으로 출시 전부터 장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태다.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다음달 5일 '리니지2M'의 세부 콘텐츠 및 서비스 방향을 공개하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한다.앞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지난해 11월 열린 '2018 엔씨 디렉터스 컷'에서 CEO(최고경영자)가 아닌 개발을 총괄하는 CCO(최고창의력책임자)로 연단에 올라 신작 계획을 직접 소개한 바 있다.당시 김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엔씨는 모바일 플랫폼에서 MMORPG의 새로운 가능성과 혁신에 도전하겠다"며 "PC게임 원작 '리니지2'에서 못다했던 것들을 완성해 나가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리니지2M은 엔씨소프트의 대표 PC온라인 게임 리니지2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으로 ▲하이엔드 풀 3D 그래픽 ▲모바일 최대 규모의 심리스 오픈 월드 ▲리니지 시리즈 중 가장 진보한 전투 시스템 ▲극한의 자유도 등 완성도 높은 콘텐츠가 강점이다.회사 측은 지난 21일 리니지2M의 티저(미리보기) 사이트를 공개하며 출시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상태다. 이용자들은 티저 사이트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리니지2M의 티저 영상을 볼 수 있다. 영상은 거대한 세상이 새롭게 창조되는 과정을 서정적으로 시각화했으며, 원작의 유명 OST '운명의 부름'도 감상할 수 있다.해당 영상은 공개 6일 만에 국내 게임 영상 중 최단 기록(유튜브 기준)인 1000만 조회 수를 넘기는 등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관련업계에선 리니지2M의 매출이 현재 대표 캐시카우로 꼽히는 리니지M 수준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리니지M은 출시 이후 26개월 연속 모바일 게임 매출 1위(구글플레이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특히 원작 리니지2가 국내 시장을 비롯 대만, 일본, 미국, 유럽 등 전세계 70여개국에서 1400만명의 이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해외 성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리니지2는 2010년 국내외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하기도 했다.윤재수 엔씨소프트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지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리니지2M의 경우 내부적으로 올 4분기 중에는 론칭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며 "현재와 같이 별다른 이슈 없이 개발과 출시 준비가 진행된다면 멀지 않은 시기에 마케팅 활동들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이어 ""한국에서도 리니지2M의 큰 성과를 기대하지만, 해외 시장도 간격을 크게 두지 않고 출시해 전체적으로 리니지M 수준의 성과를 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