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2600억 규모 지원보증비율 100% 우대 및 보증료 0.2%포인트 감면
  • 기술보증기금과 우리은행이 일본의 수출규제로 비상이 걸린 국내 소재·부품기업을 지원하기 협력키로 했다. 

    기술보증기금과 우리은행은 2일 '소재·부품산업 혁신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지원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관련 기업의 애로사항를 해결하고 성장 도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출연 협약보증'과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총 26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90억원(특별출연금 80억원, 보증료지원금 10억원)을 기보에 출연하고, 기보는 출연금을 재원으로 협약 대상기업에 보증비율 100% 우대와 보증료 0.2%포인트를 감면해준다. 우리은행은 보증료를 2년간 총 1.0%포인트 지원한다.

    대상기업은 소재·부품 전문기업 등의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른 소재·부품업종 영위기업이다.

    기보 관계자는 "우리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일본 수출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위기극복과 혁신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핵심 소재·부품 분야의 강소기업 육성과 기술자립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