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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기술금융 여신지원에 6조4000억원을, 동산담보대출은 약 330억원을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KB금융은 지난달 30일 ‘KB혁신금융협의회 회의’를 개최해 창업·벤처·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혁신금융 추진현황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공개했다.
KB혁신금융협의회는 윤종규 회장을 의장으로 KB국민은행 허인 은행장과 KB증권, KB인베스트먼트 등 혁신기업 지원과 관련된 계열사 사장 및 임원 등 총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혁신금융 추진과 관련된 그룹차원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먼저 혁신기업 여신지원 강화 부문 중 기술금융 여신지원에 있어서는 7월말까지 6조4000억원을, 동산담보대출은 약 330억원을 지원했다.
다양한 특화 신상품도 출시했다. 지난 5월 지식재산(IP) 담보대출 전용상품인 ‘KB더드림 지식재산(IP)담보대출’과 ‘KB Plus 지식재산(IP)담보대출’을 선보였다.
지난달에는 소재·부품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2.8%포인트의 금리우대가 가능한 ‘KB소재·부품기업 우대대출’도 출시했다. 신기술·신사업 분야에 특화된 심사를 위해 ‘혁신산업 전담 심사역’과 ‘혁신산업 심사협의체’를 신설했다.
하반기에는 기술금융 여신지원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지식재산(IP) 담보대출은 올해말까지 1500억원 지원할 계획이다.
혁신성장 투자 확대부문에서는 KB인베스트먼트와 KB증권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KB인베스트먼트는 올해 KB글로벌플랫폼펀드(2200억원), KB문화디지털콘텐츠해외진출 투자조합(400억원) 등 총 2750억원의 펀드조성을 완료했다. KB증권은 KB 나우 스페셜시츄에이션 기업재무안정 PEF(2500억원), KB Sprott 신재생 1호 PEF(650억원) 등 총3650억원 규모의 펀드조성을 완료했다.
창업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그동안 소상공인 대상 컨설팅과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다. 자영업자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KB소호컨설팅센터는 올해 2곳을 신설해 전국 총 12개소를 운영중이다. 7월말까지 900여건의 컨설팅을 지원했다. 찾아가는 교육지원 프로그램 창업아카데미와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7주 과정 교육프로그램 ‘소호 멘토링 스쿨’ 등을 350여명의 자영업자에게 제공했다.
또 벤처·스타트업 기업의 발굴·육성을 위한 핀테크랩인 KB이노베이션허브는 현재까지 총 63개 스타트업을 육성중에 있으며 KB금융은 총 204억원을 투자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혁신과 개혁을 통해서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산업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리딩금융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