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8038대, 수출 1977대 등 각각 전년대비 11.2%, 13.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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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지난 8월 내수 8038대, 수출 1977대 등 총 1만1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이는 전년대비 12.3% 줄어든 것으로 글로벌 자동차시장 둔화 및 내수 시장 침체에 따른 경쟁 심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특히 8월 쌍용차 부진은 티볼리가 결정적이다.내수에서 티볼리 판매는 2317대로 전년대비 38.6% 줄었으며 렉스턴 스포츠는 3290대로 전년대비 3.6% 감소했다. G4렉스턴 판매는 1009대로 전년대비 24% 떨어졌다. 전체 내수판매 중 티볼리는 약 28%를 차지한다.같은 달 수출 판매는 전년대비 13.8% 줄었다. 티볼리(전년대비 58.8%↓), 코란도스포츠(52.1%↓) 등 판매가 줄어들며 전체 수출이 감소했다.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전반적인 시장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내수 누계에서는 전년 대비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향후 코란도 가솔린 등 강화된 제품 라인업을 통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