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저축은행과 소통 강화…'내부통제 강화 워크숍' 개최

금융감독원이 저축은행 업계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금감원은 4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금감원 본원 2층 대강당에서 저축은행 감사(위원)와 준법감시인, 내부통제 담당 직원과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를 초청해 '저축은행 내부통제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금감원은 워크숍을 통해 ▲중점 검사운영 방향 및 주요이슈 ▲검사·제재 혁신방안 및 주요 지적사례 ▲저축은행 내부통제 우수사례 및 내부통제 유의사항 ▲서민·취약계층을 위한 포용적 금융 강화를 당부했다 .

금감원은 향후 저축은행 검사시 리크스 취약부문과 금융소비자 피해를 유발하는 불건전 영업 행위에 집중할 예정이다.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하고 있는지, 부실채권 조기 정리를 통해 건전성을 높이고 있는지 등을 파악하기로 했다.

아울러 최근 발표한 주요 검사 및 제재 혁신방안을 설명하고 반복적 검사 지적 사례를 공유해 유사 불법·불건전 행위 재발 방지 노력도 요청했다.

저축은행 금융사고 예방 등을 위한 내부통제제도 운영시 유의사항도 공유하고, 포용적 금융을 강화하기 위해 채무재조정 활성화 방안 등을 설명했다.

금감원은 저축은행에 금융소비자보호 조직 정비를 통해 취약·연체차주 지원활동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중점 저축은행업계가 내부통제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감원은 업계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저축은행 스스로 건전한 금융질서를 확립하고 내부통제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