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 묘도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등 사업에 포괄적 협력체계 구축
  • ▲ (좌로부터)채정섭 한양 대표이사 사장, 임맹호 KDB산업은행 자본시장부문장, 김한기 보성산업·서남해안도시개발 대표이사 부회장 등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성
    ▲ (좌로부터)채정섭 한양 대표이사 사장, 임맹호 KDB산업은행 자본시장부문장, 김한기 보성산업·서남해안도시개발 대표이사 부회장 등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성

    한양, 보성산업 등이 속한 보성그룹은 5일 KDB산업은행과 '묘도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조성' 등 에너지 및 지역개발사업에 대한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산업은행은 보성이 국가 미래성장동력 육성 방향에 맞춰 전남 여수시 광양만 묘도 약 87만㎡ 부지에 200만㎘ LNG 저장탱크 4기(1단계 사업 기준, 최대 13기), 항만, 기화설비 등을 조성하는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등 에너지 사업에 대한 예비 금융자문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보성이 추진하고 있는 영암해남 기업도시 '솔라시도', 새만금 신시-야미지구 개발사업 등의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함으로써 양측은 국가 에너지 기간산업 확충 및 지역 기반 개발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보성 측은 "에너지 및 인프라 영역에서 풍부한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산은과의 협력을 통해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LNG 가스 사업,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발전, 기업도시 개발 등의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한층 더 탄력을 얻게 됐다"고 기대했다.

    이어 "양 기관의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성공적 사업 수행과 아울러 국가 산업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활로를 함께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