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투여환자 4명 중 3명 조사시스템 등록 완료환자 등록 추이 따라 장기추적조사 시기 결정식약처-코오롱생명과학 조사 시기 등 협의 중
  • ▲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 ⓒ코오롱생명과학
    ▲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를 투여한 환자 4명 중 3명이 이상반응 장기추적조사 시스템에 등록을 마쳤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3일 기준 인보사를 투여한 399개 병원에서 2261명의 환자 정보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약물역학 웹기반 조사시스템'에 등록됐다.

    인보사는 2017년 7월 식약처 허가 후 의약품 성분 논란으로 유통·판매가 중지된 지난 3월 31일까지 438개 병·의원에서 3707건 투여됐다. 현재까지 등록된 환자는 전체 투여환자의 약 75%에 해당한다.

    본격적인 장기추적조사는 환자 등록 추이에 따라 구체적인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식약처는 조사를 개시하는 시점 등에 대해 코오롱생명과학과 지속해서 협의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식약처는 올해 10월까지 환자 등록을 완료하고 15년간의 장기 추적조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후 12월까지 투여환자 전체를 대상으로 병·의원 방문 검사를 통한 종양 발생 여부 등 1차 조사를 마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