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마곡 사옥 '5G 이노베이션 랩' 개관5G 서비스 및 기술 아이디어 개발 상용화 지원도
  • ▲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사진 가운데)이 ‘LGU+ 5G 이노베이션 랩’에서 중소기업 직원들의 기술 테스트를 살펴보고 있다. ⓒLG유플러스
    ▲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사진 가운데)이 ‘LGU+ 5G 이노베이션 랩’에서 중소기업 직원들의 기술 테스트를 살펴보고 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국내외 스타트업과 중소 벤처기업들과 손잡고 상생경영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 4월 마곡 사옥에 개관한 '5G 이노베이션 랩'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5G 이노베이션 랩은 5G 서비스 개발 및 테스트에 필수적인 5G 네트워크, 기지국 장비, 디바이스 및 각종 서비스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중소 벤처기업들이 아이디어만 있으면 이곳에서 손쉽게 기술 개발 및 테스트, 상용화까지 가능토록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또 마곡사옥에 근무하는 5G 네트워크와 서비스 분야 개발 인력을 활용해 곧바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5G 이노베이션 랩은 약 230㎡ 규모로 ▲서버룸과 네트워크존 ▲운영지원실 및 프로젝트룸 ▲플랫폼존과 VR개발존 등으로 구성됐다.

    서버룸은 5G 상용 기지국 장비가 설치되어 있어 5G 네트워크 환경에서 다양한 테스트가 가능하다. 네트워크존에서는 쉴드박스를 이용해 외부 전파로부터 간섭 받지 않는 환경에서 테스트할 수 있다.

    또한 5G CPE(5G 무선 라우터)를 활용해 스마트폰 이외의 디바이스를 활용한 테스트 환경도 제공한다. MEC(모바일 에지 컴퓨팅) 환경도 구축돼 있어 5G 데이터 처리, 보안 등의 테스트도 가능하다.

    플랫폼존에서는 드론, CCTV, AR, VR, 빅데이터, 영상전송 등 LG유플러스 서비스는 물론 HMD, AR글래스 등 출시 전 각종 디바이스까지 테스트할 수 있다. 8K 모니터와 PC용 VR 개발환경을 갖춰 고가 장비를 구매하지 않고도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퀄컴과 협력을 통해 퀄컴의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테스트도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들의 상용화 지원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5G 이노베이션 랩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 신청이 가능하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용·방문 등록과 사업 아이디어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협력 프로젝트로 선정되는 경우에는 이노베이션 랩 상주를 통한 네트워크·기술·사업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