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대문구 영천시장 방문해 추석연휴 금융분야 민생지원 방안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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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취임 후 첫 현장방문으로 전통시장을 선택했다.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듣는 등 민심 챙기기에 나섰다.금융위원회는 은성수 신임 금융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에 위치한 영천시장 현장을 방문해 과일·건어물 등 추석 성수품을 직접 구입하고 추석 물가를 살폈다.영천시장은 지난 1953년 설립된 곳으로 지난 2011년 인정시장으로 등록됐다. 총 89개의 점포로 이루어져 있고 140여명에 달하는 시장 상인들이 종사 중이다.은 위원장은 시장 상인들의 이야기와 카드결제대금 조기 지급 등 추석연휴 금융분야 민생지원 방안도 점검했다.그는 연매출액이 5억원 이하인 영세상인 카드결제대금이 결제일 이틀 뒤에 미리 지급되고 있는지 확인했다. 특히 추석연휴 전후 연매출액 30억원 이하 소상공인들의 카드결제대금 조기 지급 여부를 파악했다.현재 찾아가는 서민금융 상담서비스를 제공 중인 금융위 상담직원들도 격려했다. 많은 서민들이 서민금융지원제도 도움을 받아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원활한 상담과 안내도 당부했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앞으로도 금융 시장 참여자와 이해관계자들이 활발하게 소통해 현장이 필요로 하는 정책,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