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첫 발병 소식에 관련주 '上'
  • 코스피 지수가 등락을 반복한 끝에 강보합세로 마쳤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1포인트(0.01%) 오른 2062.3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사우디 석유시설 피격 충격에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0포인트 내린 2058.72포인트로 하락 출발했으나 등락을 반복한 끝에 강보합세로 마쳤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323억원, 외국인은 807억원 매도했으나 기관은 974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9783만주, 거래대금은 4조3505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제약은 3% 이상 올랐으며 식품, IT, 조선, 기계, 건설, 부동산 등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은행, 증권, 보험, 반도체, 철강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42% 내린 4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0.13% 내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33% 상승했으며 현대모비스는 1.43%, 네이버는 0.32%, LG화학은 0.92% 올랐다.

    이날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이글벳, 우진비앤지, 제일바이오 등 동물의약품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465개, 하락 종목은 34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9포인트(0.89%) 오른 644.2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1개 포함 76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451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6원 오른 1190.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