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1위 제약사 칼베와 독점 공급 계약 체결국내 및 중국·베트남·중남미 등 총 21개국 진출
  • ▲ 씨제이헬스케어 강석희 대표(왼쪽 중앙)와 칼베 사 마이클 대표(오른쪽 중앙)이하 양사 임직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씨제이헬스케어
    ▲ 씨제이헬스케어 강석희 대표(왼쪽 중앙)와 칼베 사 마이클 대표(오른쪽 중앙)이하 양사 임직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씨제이헬스케어

    씨제이헬스케어는 동남아시아 1위 제약사 칼베와 손잡고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으로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수출 계약으로 케이캡정은 국내 및 중국, 베트남, 중남미 17개국, 그리고 인도네시아까지 총 21개국에 진출하게 됐다.

    씨제이헬스케어는 인도네시아 제약사인 칼베와 케이캡정을 독점 공급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씨제이헬스케어는 5년 간 칼베에 케이캡정 완제품을 공급하고, 칼베는 인도네시아에서 케이캡정의 독점 판매권을 갖는다.

    케이캡정이 진출할 인도네시아의 인구는 약 2억7000만명으로 세계에서 4번째로 많다.

    인도네시아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10조9800억원 수준으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에서 가장 큰 시장을 보유하고 있고, 현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은 약 1200억원 규모다.

    칼베 사는 동남아시아 1위이자 인도네시아 1위의 제약사로, 연 매출 1조5000억원 규모이며, 현재 인도네시아 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PPI계열) 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케이캡정은 출시된 지 5개월 만인 지난 7월까지 누적 102억원을 기록했으며 미란성,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외에 위궤양을 적응증으로 추가하며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에서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자리잡고 있다.

    강석희 씨제이헬스케어 대표는 "국내에서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신약으로써의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도 블록버스터로 성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