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폰즈사와 10년간 완제품 공급 계약 체결… 2022년 출시
  • ▲ 씨제이헬스케어 강석희 대표(왼쪽)와 태국 폰즈사 파냐 대표(오른쪽)가 계약 체결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씨제이헬스케어
    ▲ 씨제이헬스케어 강석희 대표(왼쪽)와 태국 폰즈사 파냐 대표(오른쪽)가 계약 체결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씨제이헬스케어

    씨제이헬스케어가 개발한 국산 30호 신약 '케이캡정'이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남미17개국에 이어 태국에 진출한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은 국내에 출시된 지 8개월만에 187억원을 기록하며 단숨에 블록버스터에 등극했다.
     
    씨제이헬스케어는 태국 제약사 Pond's Chemical(이하 폰즈)와 위식도역류질환 케이캡정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씨제이헬스케어는 폰즈 사에 케이캡정 완제품을 10년 동안 공급한다. 태국 현지에서 케이캡정은 허가 절차를 거쳐 2022년경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폰즈 사는 제산제, PPI계열 개량신약 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들과 주사용수, 점안제 등 다양한 질환 군의 개량신약, 제네릭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태국 제약사다. 주사용수, 점안제의 경우 활발한 영업,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 1위 제품으로 육성할 만큼 영업력에 강점을 갖고 있다.

    씨제이헬스케어 강석희 대표는 "국내 최초 P-CAB 계열 신약 케이캡정을 태국에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쳐 케이캡정을 Korea No. 1 신약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