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함마드 왕세자 만나 협력 논의6월 승지원 회동 후 두 번째 만남
  • ▲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메트로 현장을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
    ▲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메트로 현장을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중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부총리를 만나 정보통신기술(ICT) 등 여러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전날 무함마드 왕세자와 만나 기술, 산업, 건설, 에너지, 스마트시티 등 광범위한 분야에 대한 투자 및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회동에는 사우디 정부 관계자들도 동석했으며 사우디와 삼성그룹 간 다양한 협력 기회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만남은 지난 6월 무함마드 왕세자 방한 당시 승지원에서 만난 이후 올 들어 두 번째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6월 방한한 무함마드 왕세자를 승지원으로 초청해 미래 성장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사우디의 미래성장사업으로 ICT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ICT분야 리딩기업인 삼성전자와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 15일 삼성물산에서 건설 중인 사우디 리야드 도심 지하철 공사 현장을 방문한 뒤 현지에 머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