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국민연금 압수수색 소식에 6%대 하락
  •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강보합세로 마쳤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8포인트(0.01%) 오른 2091.7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중국 무역협상단이 미국 농가 방문을 전격 취소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2포인트 내린 2087.70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다 강보합세로 마쳤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220억원, 외국인은 708억원 매도했으나 기관은 862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935만주, 거래대금은 3조9345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이 많았다. 자동차는 3% 이상 올랐으며 조선, 게임, 반도체, 부동산, 건설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제약은 2% 이상 내렸으며 화학, 항공, 증권, 은행, 화장품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20% 오른 4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0.73% 상승했다.

    현대차는 2.70%, 현대모비스는 1.21% 각각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은 2.56%, 포스코는 1.28% 내렸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분식회계 혐의와 관련해 검찰이 국민연금공단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6.35% 내렸다.

    상승 종목은 374개, 하락 종목은 43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6포인트(0.63%) 내린 645.0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406개, 하락 종목은 799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0원 내린 1194.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