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정보통신은 최근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차세대 택배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에는 △계약 관리 △집배송 관리 △거래처 업무 지원 △화물추적 및 사고 처리 △서비스 품질 관리 △정산 관리 등 단위별 시스템이 각각 존재, 한 눈에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 불편했다. 

    이번에 진행한 차세대 프로젝트는 계약부터 집배송 관리, 사고처리 접수, 평가, 정산에 이르는 택배 전 업무를 하나로 통합하고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먼저 집배송 구역 데이터를 건물 단위로 세분화시켰다. 물류 센터 내 오분류 물량이 감소되어, 택배를 재분류하는 데 들이는 시간이 크게 단축됐다.

    정산 업무 역시 빨라졌다. 새롭게 개선된 프로그램은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업무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 개선하여 대리점의 수수료 정산 업무를 경감시켰다.

    이 밖에도 IT인프라 이중화를 통한 보안 강화 및 자체 프라이빗 클라우드인 L.Cloud를 적용했다. 설, 추석 명절 등 물량이 집중되는 시기에도 과부하없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모바일 서비스도 추가됐다. 그 동안 웹페이지를 통해서만 물류 업무를 볼 수 있었던 기업고객들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화물 추적, 출고·반품 실적 확인, 미배송 현황 등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