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및 한국 시장에서 이룬 성과 및 향후 계획 발표
  • 보안업체 애드저스트(Adjust)는 30일 글로벌 및 한국 시장에서 이룬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당사가 전세계 모바일 앱 성장 및 리텐션을 분석해 발간한 ‘모바일 성장 지도(Mobile Growth Map)’를 공개했다.

    2012년 베를린에 설립된 이래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애드저스트는, 현재 전 세계 15개 오피스에 400명 이상의 임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애드저스트는 2만 8000개가 넘는 앱을 추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유럽에서 진행된 가장 큰 규모의 펀딩 라운드를 통해  투자금 2억 2700만 달러(한화 약 2719억원)를 확보하여 총 투자 유치금 규모 2억 5000만 달러(한화 약 2994억원)를 기록하게 됐다.

    애드저스트는 2016년 한국에 진출했으며, 국내 시장에서도 글로벌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애드저스트는 2019년 현재까지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100명에 가까운 임직원을 고용했다. 

    애드저스트는 마케팅을 보다 간단하고, 현명하며 안전하게 만들겠다는 당사의 미션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 측정, 해킹 예방, 사이버 보안 및 자동화 솔루션들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며, 현지 업계 및 데이터 개인정보보호 관련 이슈를 관리하고 다양한 유저 행동 및 올바른 현지화 이해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폴 뮬러(Paul H. Müller) 애드저스트 CTO 겸 공동 설립자는 “애드저스트는 어트리뷰션, 측정 및 최고의 해킹 예방 솔루션을 통해 브랜드를 강화 시킬 수 있는 선도적인 글로벌 플랫폼”이라며, “애드저스트의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은 물론, 한국 내 조직 및 제품군 확대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당사의 미션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애드저스트의 ‘2019 글로벌 앱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인도네시아, 브라질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빠른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한국은 지난 3년간 음식 배달 앱 부문에서 230%의 성장률을 보이며, 프랑스 및 호주 다음으로 세 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다만 광고 해킹은 모바일 산업에 계속해서 오점을 남기고 있다. 애드저스트는 CAAF(Coalition Against Ad Fraud)를 설립하고, 노출 확인을 통한 클릭 검증(Click Validation)이라는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광고 해킹과 함께 인앱 봇 해킹은 브랜드들이 직면해야 할 또 다른 심각한 이슈로 간주되고 있다. 애드저스트는 인앱 봇 해킹으로부터 마케터의 브랜드 및 수익을 보호하기 위해 2019년 1월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각종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언보티파이(Unbotify)를 인수했다.

    애드저스트의 또 다른 목표 중 하나는 마케팅 생태계를 단순화하는 것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데이터 병합 플랫폼인 Acquired.io를 인수했다. 애드저스트는 해당 인수합병을 통해 여러 채널 캠페인 관리를 간소화하는 독보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반복적인 작업을 크게 줄이고 고객이 전략 수립 및 창의성 발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애드저스트가 발간한 보고서 '모바일 성장 지도'에는 31개 국가와 전자상거래, 엔터테인먼트, 게임 및 유틸리티 등 4개 산업의 데이터를 세분화해 지역 및 분야별 앱 성장 리텐션을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