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욱 전 의원 딸 적발 소식에 '테마주' 동반 하락
  •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2070선을 회복했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37포인트(0.45%) 오른 2072.4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미 행정부가 '대중 금융투자 봉쇄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를 백악관이 부인하면서 반등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1포인트 내린 2062.44포인트로 하락 출발했으나 상승 반전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584억원, 외국인은 1427억원 매도했으나 기관은 2951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3억8158만주, 거래대금은 3조733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분야가 많았다. 제약은 4% 이상 올랐으며 조선, 항공, 게임, 화학, 보험, IT, 부동산 등은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자동차는 1% 이상 내렸으며 증권, 은행, 철강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41% 내린 4만88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0.24%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은 대규모 공급계약 소식에 5.75% 올랐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도 5.04% 상승했다.

    네이버는 1.91%, LG화학은 1.67%, 신한지주는 1.32% 올랐다.

    이날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의 딸이 마약을 밀반입하다 적발됐다는 소식에 테마주인 KNN이 23.62% 내렸으며 벽산도 7.52%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50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31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4포인트(1.66%) 오른 632.1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86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2개 포함 457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2.8원 내린 1199.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