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임기만료… 이사회 및 임시주총 계획 없어총수 역할 지속 수행… 대규모 투자 및 미래먹거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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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내 등기이사에서 물러날 것으로 전해졌다.5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사내이사 임기를 연장하지 않고 물러날 것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오는 26일까지 이사회나 임시 주주총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상법에서는 기존 사내이사 임기를 연장하기 위해 주주총회를 열어야 하는데, 최소 2주 전에 소집 공고를 내야 한다. 이에 따라 늦어도 11일 전에는 소집을 통지해야 하지만 삼성전자는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어 이 같은 주장에 힘이 실린다.이는 이 부회장이 삼성전자 사내이사 임기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게 재계 시각이다.이 부회장은 지난 2016년 9월 12일 이사회 및 10월27일 임시 주총을 통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 부회장의 임기는 오는 26일까지다.다만 이 부회장은 사내이사에서 물러나더라도 부회장직을 계속 수행하며 신사업 발굴과 대규모 투자 결정, 미래 먹거리 육성 등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이 부회장은 25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첫 공판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