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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증시 상승과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등 영향으로 4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16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4.66포인트(0.71%) 오른 2082.83을 기록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양호한 3분기 실적 발표에 상승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2.75포인트(0.62%) 오른 2080.92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거래성향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452억원, 46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개인은 1778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5억1380만주, 거래대금은 4조3341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았다. 에너지장비및서비스 업종은 13.67% 상승했고, 제약업종도 2.29% 상승했다. 석유와가스 업종은 -0.43%, 전기제품업종과 소프트웨어 업종은 각각 -0.17%, -0.14% 등락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일 대비 1.20% 오른 5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1.48%, 현대차와 네이버는 각각 0.82%, 1.98% 올랐다. 반면 현대모비스와 SK텔레콤은 -0.61%, -0.42% 등락률을 보였다.
이날 코스닥종목인 헬릭스미스(-14.96%)는 외국계 증권사 골드만삭스의 '매도' 의견에 급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종목 없이 50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종목 없이 28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6포인트(0.80%) 오른 651.9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763개, 하락 종목은 442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원 오른 1187.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