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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기 금융보안원장.ⓒ금융보안원
금융보안원이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보안원은 오픈뱅킹 및 금융규제 테스트베드에 참여하는 중소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보안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오픈뱅킹은 10월 은행권 시범 실시를 시작으로 12월 중 핀테크 기업까지 포함한 전면 실시를 앞두고 있다.
이에 금융보안원은 핀테크 기업이 사전에 보안점검을 받고 안정적으로 시스템과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보안점검은 핀테크 기업 보안점검과 관련 서비스 취약점 점검으로 이뤄진다.
기업 보안점검은 핀테크 기업이 보안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스템을 운영하는지 관리·물리·기술적 보안점검 항목을 바탕으로 점검한다.
서비스 취약점 점검은 핀테크서비스(앱/웹)에 대해 중요정보 보호, 거래정보 위·변조, 클라이언트 보안, 서버 보안, 인증 등을 점검하게 된다.
신청 방법은 금융보안원 홈페이지를 통해 점검항목, 신청절차, 계약 등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금융위원회가 진행 중인 금융규제 테스트베드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점검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점검 비용 지원방법은 한국핀테크지원센터에서 신청서 및 증빙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점검 비용 75%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으며 나머지 점검비용 25%도 최초 점검에 한해 금융보안원이 자체 부담한다.
향후 200건 이상의 보안 점검 수요가 예상되는 가운데 금융보안원은 단기간 내 보안점검을 원활하게 이행하기 위해 오픈뱅킹 운영기관인 금융결제원 및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기업과 협력해 점검을 수행할 예정이다.
금융보안원 김영기 원장은 “2019년은 오픈뱅킹 및 금융규제 테스트베드 원년으로 이번 보안점검을 통해 안전한 오픈뱅킹 환경을 조성하고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한 신뢰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금융보안원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금융산업의 안전한 디지털 혁신을 돕고 금융위원회의 금융혁신 정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